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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니 내 누군지 아니? 실화라고?!

by 자유로운언니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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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 내 누군지 아니? 범죄도시 실화?!

니 내 누군지 아니 라는 명대사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장췐 특유의 말투에서 비롯된 패러디물이 대거 등장하였다.  정말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이게 실화 배경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영화 범죄도시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2004년 5월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조선족을 구속한 사건과 2007년 4월 가리봉동 일대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조직된 연변 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을 섞어서 각색한 영화다.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 범죄조직을 잡기 위한 괴물 같은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 소탕 작전을 영화화했다.

 

2. 영화 줄거리

장첸(윤계상)은 중국 하얼빈에서 2004년 한국으로 넘어오게 된다. 그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차이나타운 이곳저곳을 누빈다. 그리고 기존의 조직들을 단숨에 정리하더니 춘식이 파 보스 황사장(조재윤)까지 위협한다. 장첸은 독사파(허성태) 무리와 충돌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장첸은 잔혹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그들을 단번에 정리하고 독사파는 거의 사라진다. 이런 식으로 차이나타운 일대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며 악한 짓들만 하고 다니기에 시민들의 근심이 높아진다. 한편 대한민국의 형사 마석도(마동석)은 오늘도 악인들을 소탕하며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마석도에게 장첸의 소식이 들려오고 그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 더 이상 그를 내버려 둘 수 없던 마석도는 그를 잡기 위해서 강력반을 이끌고 출동한다. 석도를 비롯한 강력팀 형사들은 지역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장첸 일당 검거 작전에 나서고, 기존 조직들은 장첸 일당의 각종 만행에 복수하기 위해 서로 물고 물리는 조직 간 싸움이 벌어진다. 석도는 장첸을 잡기 위해서는 그 일당을 한 번에 검거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지역 상인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기존 조직들도 관리하면서 정보를 수집한다. 장첸은 경찰의 추적이 가까워지고 기존 조직과의 싸움으로 위기에 몰리자 급히 출국할 준비를 한다. 석도는 강력팀 막내이자 전에 장첸에게 당해 부상을 입은 후 형사로서 자신감을 잃었던 강형사와 지역 상인들의 도움으로 장첸의 소재를 파악한다. 석도는 공항 화장실에서 장첸을 마주하게 되고 두 사람은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장첸은 거칠게 저항하며 모든 방법을 이용해 석도를 공격하지만 석도는 압도적인 괴력으로 장첸을 제압한다. 영화는 장첸의 체포로 형사계 강력팀은 큰 실적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3. 평점 및 리뷰

범죄도시 1은 초 대박이 났다.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 3위로 올라섰다. 나도 사실 이런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가 끝나자마자 범죄도시 2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몰입해서 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빠져서 보게 되었다. 스토리 라인은 한국형 범죄영화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른다. 하지만 주연 조연배우들의 열연으로 구축해 낸 매력적인 전역 및 악역 캐릭터 뛰어난 액션씬과 인상 깊은 대사가 눈에 띈다. 원래 마동석은 애드리브에 강한 배우로 유명한데 범죄도시는 액션 연출, 대사 등 모든 부분에서 마동석만이 가능한 장점과 매력을 모두 잘 보여준 영화였다. 게다가 마동석 본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였고, 마동석이 오랜 시간 알고 지내온 형사들의 자문을 받아 현장감을 살려낸 영화를 만든 만큼 범죄도시의 성공에는 마동석의 공로가 누구보다 크다 할 수 있다. 주역인 마동석뿐만 아니라 악역 역시 캐릭터성을 잘 구축해 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장첸 역할을 맡은 윤계상의 연기도 대박이다. 대부분의 액션신을 본인이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그리고 연변사투리 역시 너무 흥미 있게 봤다. 주연분들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조연분들의 연기도 수준급이다. 메인 악역들의 개성과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씬 덕분에 영화에 더 몰입되어 봤던 것 같다. 강윤성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은 몇몇의 기사들을 바탕으로 영화적인 살을 붙여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사건 실체의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것에 더해 범죄를 소탕하는 과정의 재미를 영화적으로 그려내는 것에 성공했다. 통쾌함과 화끈함이 가득한 리얼한 재미로 가득한 범죄 액션의 세계 범죄도시로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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