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슴 뭉클한 동화 같은 이야기
가슴이 따뜻하면서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제목은 늑대소년이다. 2012년도 10월에 개봉한 영화다. 동화 같은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훔쳐 706만 명의 관객들이 관람했고 영화를 제작한 조성희 감독은 49대 백상예술대상 영화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3년도제 5회 테라코타 극동 영화제에서는 커런트 아시안 시네마 관객상을 수상했다. 사실 늑대이야기라고 하면 공포인가라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늑대소년에 나온 늑대는 순정하나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2. 간단한 영화 줄거리
영화에는 순이(박보영)라는 소녀가 나온다. 순이는 폐병을 앓고 있었고 요양차 강원도에 한 시골마을로 가족들과 함께 이사를 오게 되고 이곳에서 말도 할 줄 모르고 행동 또한 이상한 늑대소년(송중기)를 만나게 된다. 먹을 것을 주니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는 것을 보고 순이 엄마(장영남)은 불쌍히 여기게 된다. 그리고 고아원 같은 시설에 가기 전까지 함께 머물며 지내며 철수(송중기)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된다. 순이는 철수가 먹는 것도 그렇고 행동하는 모든 게 동물처럼 행동해서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순이는 철수를 천천히 훈련시켜 사람의 말을 알아듣게 하고 글을 읽을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순이를 짝사랑하던 지태(유연석)가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보고 철수는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그 이후 지태는 철수를 사살하기 위해 모든 수를 써서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든다. 아무도 철수를 죽이지 않자 본인이 직접 총을 뺏어서 든다. 그리고 그걸 막고 있던 순이로 인해 모든 일이 틀어지자 넘어뜨리고 폭행을 한다. 이 모습을 본 철수는 화가 나 늑대로 돌변해 지태의 목을 물어뜯게 되고 모든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철수는 순이를 안아서 산속으로 숨어 도망간다. 아침이 돼서 깨어난 순이는 사람들이 본인을 찾는 목소리에 깨어 철수에게 떠나라고 모질게 대한다. 그때 철수가 가지마라고 처음 말을 하게 되고 둘은 눈물을 흘리게 된다. 돌아가면 철수가 죽게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산에서 혼자 내려온 순이는 철수의 행방을 모른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순이네 가족은 이사를 가게 된다. 그리고 47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순이는 할머니가 된다. 어느 날 순이네에 그 시골집이 순이 명의로 되어있어 매수자가 나타났다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할머니가 된 순이는 그 집이 팔려 나가기 전에 손녀와 함께 그 시골집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47년 동안 순이를 기다린 철수를 다시 만나게 된다. 철수는 늙은 순이를 한 번에 알아보고 예뻐요 여전히 예뻐요라는 말로써 순이도 울지만 이 영화를 보던 많은 관객들 또한 같이 울게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넷플릭스를 통해서 볼 수 있다.
3. 소년미와 남성미까지 갖춘 배우 송중기!
배우 송중기는 어린 시절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다. 중2때 쇼트트랙을 그만두고 공부에 열중했다. 그 결과 고등학교 시절에는 전교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학업 성적이 향상됐었고 성균관 대학교에 정시로 합격했다. 그리고 대학 시절 교내 방송국에서 활동하다가 연기학원을 다니던 중에 소속사에 발탁되어 연예계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과 영화 쌍화점에서 단역으로 출연했고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와 <산부인과> 등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에 영화 <마음이 2>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송중기라는 배우를 대중들에게 완벽하게 알린 작품은 <성균관 스캔들>이었다. 자유로운 영혼의 부잣집 도령 구용하 역할을 너무 찰떡같이 잘했다. 그리고 성균관 스캔들 이후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의 청년시절을 연기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그 이후 2012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영화 <늑대소년>이 동시에 흥행하면서 배우 송중기는 대세스타로 떠올랐다. 그리고 군복무 이후 복귀작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 지역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배우 송중기가 나오는 작품은 다 본다. 소년 같은 외모에서 나오는 남성미가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 이후에도 나왔던 <군함도><아스달 연대기><승리호><빈센조><재벌집 막내아들>까지 다 챙겨 봤다.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연기력 또한 너무 훌륭한 배우다. 그리고 며칠 전 2020년부터 사귄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배우 송중기의 결혼과 아이 소식을 축하드린다.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