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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비수사> 실제 사건을 모티브 한 스토리

by 자유로운언니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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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78년 부산광역시에서 일어난 실제사건을 모티브 한 극비수사!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광역시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인 정효주 유괴사건, 그 중에서도 1차 유괴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 곽경택 감독의 신작으로 유괴된 아이를 찾으려 애쓰는 형사가 무속인에게 도움을 받는 얘기를 그린영화다. 영화 극비수사가 사실과 다른점은 김중산 도사의 고향이 부산이 아닌 충청도로 나온다. 그리고 실제 유괴사건에서 아이가 발견된 곳은 만화방이였으나, 영화에서는 이발소로 나온다. 또한 부산에 극비로 차려진 수사본부는 원래 예식장이였으나, 영화에서는 시대적 배경을 드러내기 위해 극장 지하로 바꿨다. 서울의 수사본부 역시 소방서였던 것은 맞지만, 영화 속처럼 소방차가 있는 공간이 아니라 평범한 사무공간에 수사본부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정효주의 부친께서는 부산 지역에서 수산물 사업체를 운영 했었고, 이 납치사건에서 우리나라에 맨 처음 최면기법 이라는 것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약 7개월 뒤, 1979년 정효주 양은 재차 2차 유괴를 당하게 되는데, 다행히 별탈없이 사건이 있은 후로부터 약 5일 후에 찾았다고 한다.

 

2.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는 형사와 도사의 33일 간의 이야기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 형사(김윤석)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한편 가족들은 유명한 점술집을 돌아다니며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만 이미 아이가
죽었다는 절망적인 답만 듣게 되고, 마지막으로 도사 김중산(유해진)을 찾아간다. 아이의 사주를 풀어보던 김중산도사는 아이가 아직 살아있고, 은주의 사주에는 물이 없지만 공형사의 사주에는 물이 많기 때문에 꼭 공길용 형사가 은주를 찾아야 된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 부터 첫 연락이 온다고 확신한다. 보름째 되는 날, 김도사의 말대로 연락이 오고 범인이 보낸 단서로 아이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공형사는 김도사의 말을 믿게 된다. 유괴범에게 연락이 온 뒤로 은주의 엄마는 돈 가방을 들고 범인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나가지만 범인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은주의 엄마는 결국 지친다. 유괴범이 서울에서 만나자고 하자 은주의 아빠는 서울에 있는 인맥을 총 동원해 수사팀을 꾸리게 되고 김중산 도사와 공길용 형사도 같이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모두가 아이의 생사 보다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된 상황 속에

공형사와 김도사 두사람만이 아이를 살리기 위한 수사를 계속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꿈에 등장한 괴이한 자취를 보게된 김중산도사는 물과 공사현장이 있는 곳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하수들이 전부 다 강 쪽으로 이어져 있는 걸 알고 근처에 있는 공사현장을 물색한다. 그리하여 공 형사는 김중산도사를을 쫓아서 은주 부친의 운전기사, 모두 다 김중산도사가 말한 그 장소로 이동한다. 목적지에 다다른 그들은 공사판에서 유괴범을 잡게 되고, 다행히도 은주는 몸한군데 상한 곳 없이 살아 부모의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하게 되었다.

 

3. 나의 느낀점과 평점

영화 극비수사는 개봉일 18만 1733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 했었다. 그리고 관객 수는 286만명을 넘겼는데 역대 152위에 해당되는 흥행성적 이라고 한다. 사실 아이가 유괴되는 사건은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 여기 저기에서 아이가 다 죽었다고 했을 때의 절망감, 그리고 김중산도사가 아이는 살아있다고 했을때의 안도감과 희망감. 어떤 수를 써서라도 아이를 찾아야 되는 간절함과 절박함까지 그리고 아이의 생명이 중요한 것 보다 본인들 실적싸움을 하는 대한민국 현실사회에 대한 분노함 까지 감정을 초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화려한 액션이나, 임팩트 강한 극적인 요소는 많지 않아서 좀 밋밋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감정들을 몰입 할 수 있는 이유는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 유해진배우와 나오는 조연배우 분들의 몰입도 있는 연기력 덕분 이라고 생각한다. 김윤석 유해진 배우의 형사와 도사 남남케미가 정말 볼만하다. 마지지금 저에게 남은 건 딱 하나 소신. 그거 하나밖에 없네요 라고 김중산 도사가 말한다. 뚝심있는 소신이 아름다운 결말을 만들었다. 예언하는 도사와 움직이는 형사의 극비수사 이야기 나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여러분들도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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