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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검사외전 > 개봉 일주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

by 자유로운언니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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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혈질 검사가 판 짜고 꽃미남 사기꾼이 움직인다!

변재욱(황정민)은 나쁜 놈들을 합법적으로 조지기 위해 검사가 되었다고 말하며 용의자들을 폭행과 협박으로 윽박지르는 폭력검사다. 영화의 시작은 이렇다. 극동 개발의 리조트 건설을 위한 개발 현장에 환경단체의 시위가 한창이었다. 그러던 중 환경 단체의 시위 현장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고 환경 단체에서 시위하던 용역 업체 사람이 쇠파이프로 전경의 머리를 때려죽여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면서 환경단체를 옹호하던 여론들이 뒤돌아 서게 되었고 개발이 진행이 된다. 이상한 눈치를 챈 변재욱은 조폭 문신을 가진 환경 단체 사람을 잡아 심문한다. 조용하게 심문할 리 없는 변재욱은 피의자를 두들겨 패면서 심문을 하게 되고 하룻밤 사이에 조사를 받던 피의자 이민석이 사망하게 되고 변재욱은 꼼짝없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변재욱은 본인이 용이자를 죽게 한 것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천식으로 인한 사망인 것을 주장하지만 증인의 위증과 증거 조작으로 무죄를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 그럼에도 무죄를 주장하는 변재욱에게 상사 우종길이 죄를 인정하면 집행유예로 끝내 주겠다고 약속했고 변재욱은 거짓 자백을 한다. 하지만 돌아보니 판결은 징역 15년이었고 정말 제대로 당해 억울한 징역살이를 하게 된다. 감옥에서는 변재욱이 잡아넣은 범죄자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처음에 변재욱은 그들에게 두들겨 맞지만, 본인의 지식과 능력을 적극 활용해 간수들과 죄수들을 도와주면서 9번 방 영감님이라 불리며 구치소를 휘어잡게 된다. 시간이 흘러 5년 후 사기 혐의로 잡혀온 한치원(강동원)을 교도소에서 만나게 된다.  한치원은 감옥에서 흘러나오는 리조트 공사 뉴스를 보고 철새 도래지에 대해 읊는다. 그런데 그 말이 죽은 용의자 이진석이 한 말과 정확하게 일치하게 되고 변재욱은 한치원을 감옥에서 출소시켜 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복수를 도와달라고 한다. 변재욱 덕분에 출소한 치원(강동원)은 거짓증언을 한 증인들을 찾아가 재심을 위한 증언 녹취를 진행해 재심 청구서를 제출하게 된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었던 우종길(이성민)은 재판을 선거 뒤로 미루게끔 후배 검사에게 지시하게 되고 극동개발 대표에게 일 똑바로 하라며 폭력을 행사한다. 위험을 감지한 한치원은 더 이상 변재욱의 일을 돕지 않으려고 하지만 변재욱이 풀어놓은 사람들에게 잡혀 어쩔 수 없이 다시 돕기로 한다. 자세한 영화 내용은 넷플릭스를 통해서 볼 수 있다.

 

2. 강동원의 능글맞으면서도 뻔뻔한 연기

이런 사기꾼이라면 사기를 100번도 더 당할 수 있겠다. 죄수복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은 또 처음이다. 얼굴이라면 얼굴 말빨이라면 말빨 자연스러우면서도 사기꾼 한치원 역할과 너무 잘 어울렸다. 거짓말은 치는데 그게 다 거짓말인지 들통이 난다. 하지만 끊임없이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이다. 이런 독보적인 캐릭터를 어색함 하나 없이 너무 찰떡으로 연기한 강동원배우 덕분에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와 집중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 강동원배우만 봐도 시간이 순삭 지나가는데 복수극이라 스토리 마저 통쾌했다. 그래서 영화가 시종일관 묵은 체증 없이 유쾌하고 통쾌하다. 

 

3. 영화 평점과 느낀점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은 2016년 2월 3일 개봉했던 영화다. 개봉 당시 첫날 5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모으면서 압도적이게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연이어 쭉 영화관을 독점하면서 970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평론가들 사이에선 대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6점을 준 평론가들은 거의 한치원 역의 강동원에 대한 칭찬뿐이었고, 그 외 나머지는 혹평을 하며 5점을 줬다. 네이버 영화의 네티즌 평점도 7.5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인지도와 연기가 좋아서 흥행했다고 본다. 일단 나는 재미있었다. 배우 강동원뿐만 아니라 황정민 배우, 그리고 출연한 이성민, 박성웅, 신소율, 김응수, 김원해 등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2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고 유쾌하게 웃으면서 보기 좋은 영화였다. 30만이 모자라서 1000만 영화가 되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배우들에게 푹 빠져 입을 벌리고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 검사외전 보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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